Apple TV가 iTunes와 Netfflix 등 미국에서만 가능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국내에는 정식으로 출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활용에 있어서 불편한 점은 충분히 감안하고 이것을 구매 했다. 우선은 시간이 애매한 관계로 Apple TV의 개봉기를 다루고, 실제 연결해서 사용한 경험은 주말 내로 올려보도록 하겠다.
Apple TV를 처음 받고 박스를 본 느낌은 정말 "작다"라는 것이었다. 아무리 TV셋톱박스 개념의 제품이라고 하지만 첫인상은 박스 전체가 한 손안에 들어갈 정도로 작다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역시나 제품 포장에 있어서도 군더더기 하나 없는 "편집증"적인 디자인. 애플이 가진 고집스러움이 잘 보이는 듯 했다.
박스 뒷면에는 라면 봉지의 "조리예"처럼 Apple TV의 실제 사용 상황의 그림과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써있다.
박스의 옆면에는 각각 애플로고와 WiFi 및 HDMI를 지원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박스를 열면 박스 사이즈와 거의 동일하게 포장된 Apple TV 본체와 알루미늄 애플 리모트가 들어있다.
Apple TV를 TV에 연결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Apple HDMI to HDMI Cable. 집에 있는 TV가 HDMI 호환이 되는지 알아보려면 TV 전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된다. TV 전면에 "HDMI"라는 표시가 있으면 HDMI 케이블을 통해서 Apple TV를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나는 프리즈비에 가서 HDMI 케이블을 사려고 했지만 애플 정품 제품은 없었고, 그 대신 27.000원 짜리 Belkin 제품이 있었다. 하지만 애플 정품 케이블이 25,000원인데 다른 회사 제품을 살 이유가 없었다. 프리즈비 매장에서는 아직 판매를 하지 않지만, 애플코리아에서는 배송료와 세금 포함 25,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으니 만약 HDMI 케이블을 사야 할 경우에는 애플코리아에 주문을 하길 권한다.
Apple TV의 모든 내용물을 펼쳐놓은 모습. 리모트 부분을 드러내면 전원 케이블과 간단한 설명서가 나온다. 애플 제품을 사서 개봉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애플 제품은 제품 패키지 자체도 사용자에게 감동을 준다는 점이다. 물론 내가 애플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이유도 작용을 하는 것일게다. 하지만 제품의 사이즈에 맞게 다른 잉여 공간 없이 최적의 패키징과 극도로 절제된 디자인의 애플의 패키징을 보고 있노라면, 디자인에 대한 그들의 집착과 고집이 보인다. 오늘은 Apple TV의 간단한 개봉기와 개인적인 소감을 적었고, 다음에는 Apple TV가 얼마나 실제로 국내에서 활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사용기와 그에 대한 느낀점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다.
'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iOS 4.3] Personal Hotspot - 실제 사용 후기 (1) | 2011.01.23 |
---|---|
[사용기] Apple TV (2) | 2010.12.10 |
[광고] iPad is Delicious (0) | 2010.08.21 |
[애플] 도대체 왜 280번 고속도로인가? (1) | 2010.07.05 |
[광고] iPhone 4로 찍은 최초의 상업 광고필름 (0) | 2010.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