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chon): 남편과 끝내고 나와 길을 걷는데 웬 남자가 나에게 말을 걸더군. 멋졌어. 엉덩이도, 발도. 집에 데려와 섹스를 했지. 섹스는 흥미로운 사회적 이슈야. 침대 위에서 어땠냐구? 끝내줬지. 황홀한 경험이었어. 그리고는 며칠 묵어도 되냐고 묻기에 일단 알았다곤 했지만 확답은 안줬어. 그가 나를 쉬운 여자로 볼까봐.
페드로 알모도바르, "부서진 포옹(Los Abrazos Rotos, 2009)"의 영화 속 영화 "여행가방과 여자들(Chicas y Maletas)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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