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통신사업자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많은 문제도 만나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 사용자의 트래픽 과부하 문제일 것이다. 망 트래픽 과부하의 문제에 있어도 상위 10%의 사용자가 90%의 트래픽을 만들어 낸다는 법칙은 어김없이 적용된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아이폰 사용자의 트래픽 점유가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때문인지 KT는 강남역과 같이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서 망 과부하 현상이 자주 발생해 고객들의 불만을 사는 경우가 빈번해 졌다. 나도 그 중 하나였는데 최근 무분별한 콜드랍과 무선 인터넷 속도 저하 현상이 유독 심해졌고 이대로는 더 이상 사용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4를 KT에서 SKT로 옮기게 되었다. 절차는 의외로 간단했다. 딱 한시간만 내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폰을 사용 할 수 있다. 그래서 그 절차와 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1. 타사유심 이동 신청
우선 KT를 통해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을 들고 가까운 KT 대리점으로 간다. 바로 옆에 SKT 대리점이 붙어있는 곳이면 금상첨화다. KT 대리점에 도착했으면 '타사유심 이동 신청'을 하러 왔다고 말하고 신분증을 제시하면 바로 처리해 준다. 시간은 약 5분 정도면 된다. 물론 이것은 KT 홈페이지에서도 처리 할 수 있다.
2. 아이폰 번호이동 신청
타사유심 이동 신청이 완료되었으면 근처의 가까운 SKT 대리점으로 간다. 그 곳에 가서 KT 아이폰을 번호이동 하고 싶다고 말하면 모든 것을 대리점에서 알아서 처리 해 줄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수수료: 800원
가입비: 약 35,000원 (만약 SKT에 번호를 가지고 있다면 필요 없는 비용. 이 경우 원래 아이폰에 있던 번호가 아닌 가지고 있던 번호로 바꿔야 한다.)
유심비: 9,000원
합계: 약 45,000원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은 위와 같다. 그리고 KT에 남아있는 아이폰 기계 할부 비용은 KT 대리점에서 일시불로 처리하거나 계속 할부로 납부할 수 있다. 위에 소요되는 비용 중에 대리점에서 직접 납부해야만 하는 항목은 수수료 800원 뿐이다. 나머지는 원한다면 5개월 분납으로 요금에 합산해서 납부가 가능하다. 요금제의 경우는 55,000원 짜리 무제한 스마트폰 요금제를 선택했는데, 동생과 함께 옮겨서 부모님과 함께 가족할인으로 묶었더니 50% 요금 할인이 발생했다. 따라서 원래 KT에서 기계값 할인 받던 것이 사라진다고 해도 번호 이동을 통해 금전적 손해를 보는 것은 전혀 없었다.
3. 3G 네트워크 활성화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아이폰 화면 좌상단에 캐리어 네임이 SKTelecom으로 변하게 된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아이폰이 KT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3G 네트워크 활성화를 시켜줘야 한다. 이것도 SKT 대리점에 이야기 하면 바로 처리해준다. 3G 네트워크 활성화 까지 마치면 캐리어 네임이 SKT로 변한다. 그러면 번호이동 절차는 완료 된 것이다. 이 모든 절차가 2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물론 이는 대리점의 상황이나 시간대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복잡하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은 아니었다. KT의 네트워크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용자라면 해 볼만 하다.
4. Facetime 활성화
번호이동을 환료하고 난 다음날. 페이스타임을 해보기 위해 전화앱을 실행했다. 그런데 페이스타임이 보이지 않았다. 매우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구글링을 통해 원인을 밝혀냈다. 캐리어가 바뀌었기 떄문에 페이스타임이 비활성화 되었던 것이었다. 이는 아래 그림과 같이, 설정 - 전화 - FaceTime을 활성화 시켜주면 간단히 해결된다. 원래는 KT에서 옮겨오는 아이폰에서 페이스타임이 되지 않았지만 SKT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조치를 해놓았다고 한다.
현재 내 아이폰4를 SKT로 번호이동한 후 약 3일간 사용 중이다. 음성통화 품질은 말 할 것도 없고, 데이터 속도 향상도 피부로 느낄 만큼 크다. 게다가 몇몇 엘리베이터나 건물 지하 등 KT를 사용할 때는 No Service 지역이 SKT에서는 거의 없다. 무엇보다도 내 아이폰 화면 상단에서 olleh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너무 좋다. olleh가 적어도 나에게는 느려터진 네트워크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새로 아이폰을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SKT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이미 KT에서 아이폰을 사용중인 사람들 중 나처럼 네트워크 속도에 대해 민감성이 높은 사용자는 SKT로 옮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1. 타사유심 이동 신청
우선 KT를 통해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을 들고 가까운 KT 대리점으로 간다. 바로 옆에 SKT 대리점이 붙어있는 곳이면 금상첨화다. KT 대리점에 도착했으면 '타사유심 이동 신청'을 하러 왔다고 말하고 신분증을 제시하면 바로 처리해 준다. 시간은 약 5분 정도면 된다. 물론 이것은 KT 홈페이지에서도 처리 할 수 있다.
2. 아이폰 번호이동 신청
타사유심 이동 신청이 완료되었으면 근처의 가까운 SKT 대리점으로 간다. 그 곳에 가서 KT 아이폰을 번호이동 하고 싶다고 말하면 모든 것을 대리점에서 알아서 처리 해 줄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수수료: 800원
가입비: 약 35,000원 (만약 SKT에 번호를 가지고 있다면 필요 없는 비용. 이 경우 원래 아이폰에 있던 번호가 아닌 가지고 있던 번호로 바꿔야 한다.)
유심비: 9,000원
합계: 약 45,000원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은 위와 같다. 그리고 KT에 남아있는 아이폰 기계 할부 비용은 KT 대리점에서 일시불로 처리하거나 계속 할부로 납부할 수 있다. 위에 소요되는 비용 중에 대리점에서 직접 납부해야만 하는 항목은 수수료 800원 뿐이다. 나머지는 원한다면 5개월 분납으로 요금에 합산해서 납부가 가능하다. 요금제의 경우는 55,000원 짜리 무제한 스마트폰 요금제를 선택했는데, 동생과 함께 옮겨서 부모님과 함께 가족할인으로 묶었더니 50% 요금 할인이 발생했다. 따라서 원래 KT에서 기계값 할인 받던 것이 사라진다고 해도 번호 이동을 통해 금전적 손해를 보는 것은 전혀 없었다.
3. 3G 네트워크 활성화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아이폰 화면 좌상단에 캐리어 네임이 SKTelecom으로 변하게 된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아이폰이 KT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3G 네트워크 활성화를 시켜줘야 한다. 이것도 SKT 대리점에 이야기 하면 바로 처리해준다. 3G 네트워크 활성화 까지 마치면 캐리어 네임이 SKT로 변한다. 그러면 번호이동 절차는 완료 된 것이다. 이 모든 절차가 2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물론 이는 대리점의 상황이나 시간대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복잡하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은 아니었다. KT의 네트워크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용자라면 해 볼만 하다.
모든 번호이동 절차가 완료된 모습. 네트워크 사업자에 SKTelecom, 그리고 상단에 캐리어 네임에 SKT가 보인다.
4. Facetime 활성화
번호이동을 환료하고 난 다음날. 페이스타임을 해보기 위해 전화앱을 실행했다. 그런데 페이스타임이 보이지 않았다. 매우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구글링을 통해 원인을 밝혀냈다. 캐리어가 바뀌었기 떄문에 페이스타임이 비활성화 되었던 것이었다. 이는 아래 그림과 같이, 설정 - 전화 - FaceTime을 활성화 시켜주면 간단히 해결된다. 원래는 KT에서 옮겨오는 아이폰에서 페이스타임이 되지 않았지만 SKT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조치를 해놓았다고 한다.
번호이동을 마치면 왼쪽 그림처럼 페이스타임이 비활성화 되어있다. 이를 활성화 시켜주면 페이스타임도 똑같이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내 아이폰4를 SKT로 번호이동한 후 약 3일간 사용 중이다. 음성통화 품질은 말 할 것도 없고, 데이터 속도 향상도 피부로 느낄 만큼 크다. 게다가 몇몇 엘리베이터나 건물 지하 등 KT를 사용할 때는 No Service 지역이 SKT에서는 거의 없다. 무엇보다도 내 아이폰 화면 상단에서 olleh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너무 좋다. olleh가 적어도 나에게는 느려터진 네트워크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새로 아이폰을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SKT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이미 KT에서 아이폰을 사용중인 사람들 중 나처럼 네트워크 속도에 대해 민감성이 높은 사용자는 SKT로 옮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iPhone App] NIKE+ GPS (0) | 2011.05.30 |
---|---|
Apple TV와 애플의 미래 (0) | 2011.05.22 |
[AppleTV] iOS 에어플레이(AirPlay)의 모든 것 (0) | 2011.04.10 |
[AppleTV] 아이패드 애플 리모트 앱을 이용한 입력 인터페이스 (0) | 2011.04.05 |
[iMovie] iMovie for iPad 1.2를 이용한 동영상 편집기 (0) | 2011.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