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망록2011. 8. 18. 20:23
비망록2011. 8. 17. 13:00
크리에이티브2011. 8. 10. 21:23
호주의 세 청년이 44일간 전 세계 11개국, 3만 8천 마일을 돌며 두 대의 카메라로 테라바이트 단위의 영상을 찍어서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세 편의 짧은 여행 다큐를 만들었다. 각각은 여행을 돌며 경험한 음식(EAT), 장소(MOVE), 그리고 체험(LEARN)를 선형적인 편집과 화면분할 기법(Split Frame), 그리고 편집과 딱 맞는 경쾌한 음악을 통해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아마 이 다큐를 보고 당장 가방을 꾸려서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 같다. 그것이 잘 만든 영상의 힘이 아닐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Move) 힘 말이다.
EAT from Rick Mereki on Vimeo.
MOVE from Rick Mereki on Vimeo.
LEARN from Rick Mereki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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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록2011. 8. 9. 14:15
영화2011. 8. 7. 20:59
Dicen que por las noches
no más se le iba en puro llorar
Dicen que no comía,
no más se le iba en puro tomar.
Juran que el mismo cielo
se estremecía al oír su llanto,
cómo sufrió por ella,
y hasta en su muerte la fue llamando
Ay, ay, ay, ay, ay cantaba,
ay, ay, ay, ay, ay gemía,
Ay, ay, ay, ay, ay cantaba,
de pasión mortal moría.
Que una paloma triste
muy de mañana le va a cantar
a la casita sola
con sus puertitas de par en par
juran que esa paloma
no es otra cosa más que su alma,
que todavía la espera
a que regrese la desdichada.
Cucurrucucú paloma, cucurrucucú no llores.
Las piedras jamás, paloma,
¿qué van a saber de amores?
Cucurrucucú, cucurrucucú,
cucurrucucú, cucurrucucú,
cucurrucucú, paloma, ya no le llores
그들이 말하기를 밤새도록
더 이상은 펑펑 울지 않겠다고
그들이 말하기를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더 이상은 그 무엇도 먹지 않겠다고
그들이 말하기를 같은 하늘에
그의 울음은 더욱 커졌다고
마치 그녀로 인해 고통받은 것처럼
그리고 그녀의 죽음이 알리워질 때까지
ay ay ay ay ay 노래불렀고
ay ay ay ay ay 괴로워했고
ay ay ay ay ay 노래불렀다
죽을 운명이었던 열정이 그 운명을 달리했다고
슬픔에 빠진 비둘기 한 마리가
아침이 밝자 노래를 부른다
홀로 작은 집에서
그의 친구들과 짝을 이룬채로.
그들이 말하기를 그 비둘기는
아직도 그녀를 기다리는
영혼에 불과하다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그녀를 기다리는..
Cucurrucucu 비둘기여, cucurrucucu 울지 말기를
비둘기여, 저 돌들이
사랑에 대해 무엇을 알게 되겠느냐
Cucurrucucu cucurrucucu
cucurrucucu 비둘기여, 이제 울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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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록2011. 8. 3. 15:41
값비싼 신호 이론은 브랜드 자산이 신호를 내보내는 사람 본인(제품의 실제 소비자)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신호 수신자(타인의 제품 소비를 지켜보는 사람)의 마음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매우 높은 브랜드 자산을 갖고 있는 고가 브랜드들(루이비통, 구찌, 샤넬, 롤렉스, 에르메스, 티파니, 카르티에, 불가리, 프라다, 아르마니)은 이 사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 이런 브랜드들이 <보그>나 <GQ>에 광고하는 목적은 부유한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부유한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보그>나 <GQ>의 부유하지 않은 독자들이 이 브랜드 제품을 착용한 사람을 보면 이것을 알아보고 흠모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고가품의 광고에는 지위가 높은 재벌 상속녀처럼 차려입고 자신을 쳐다보는 이들을 향해 멸시와 경멸의 시선을 날리는 매우 매력적인 모델이 등장한다. 이 광고는 "이 제품을 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이 제품을 사서 과시하면, 이 광고를 학습한 다른 사람들이 당신 앞에서 추하고 열등한 존재가 된 기분을 느낄 것이다. 당신이 여신 앞에서 추하고 열등한 존재가 된 기분을 느끼는 것처럼."
"스펜트(Spent)" - 제프리 밀러 P.189~190
"스펜트(Spent)" - 제프리 밀러 P.18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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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2011. 8. 3. 13:37
어제 드디어 애플TV가 4.3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업데이트로 추가된 내용은 비록 두 가지 밖에는 되지 않지만 그 내용을 보면 애플TV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애플TV 4.3의 업데이트 내용은 두 가지 이다. 첫번째는 iTunes Store에서 구매한 TV 프로그램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YouTube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사실은 많은 차이가 나지만) 동영상 서비스인 Vimeo를 추가한 내용이다. 그리고 업데이트 후 실제 사용을 해본 결과 펌웨어가 전체적으로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동영상을 시작하면 버퍼링을 오래 하거나 중간에 랙이 걸리는 경우가 아주 가끔 있었는데 그런것이 완전히 사라진 느낌이다.
그렇다면 이번 업데이트는 애플TV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우선, 이번 애플TV 업데이트는 iOS5와 iCloud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들과의 시너지를 얻기 위한 당연한 수순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애플TV의 스트리밍 서비스 지원은 애플TV 출시 당시부터 사람들이 원해왔던 기능이다. 이후 iCloud가 나오면서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바탕이 마련되었다. 원래는 내가 iTunes Store에서 구매했던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는 내 맥을 켜고 홈공유를 활성화 시킨 상태에서 애플TV로 봐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은 사용자가 구매한 콘텐츠는 iTunes 계정의 구매 내역을 통해서 iCloud와 연결해 스트리밍으로 애플TV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이는 애플이 앞서 발표한 iTunes Match와 유사한 개념으로 보인다). 사실상 애플TV가 맥에 종속되던 것에서 미디어 허브로서 어느 정도는 독립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맥이 없으면 반쪽짜리에 불과했던 애플TV가 iOS 기기만 가지고 있어도 큰 효용성을 발휘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에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이 애플TV 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이미 이전 업데이트에서 MLB.TV와 NBA 등의 서비스를 추가했고 이번에는 Vimeo까지 애플TV에 포함시켰다. 물론 자신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혹은 콘텐츠와의 안배를 고려해 많은 수의 앱이나 서비스를 추가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나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유지하고 '에어플레이'를 통해 애플TV를 또 다른 스크린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애플TV 내에 서비스가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것은 TV라는 매체의 특성상 사용자의 태도와는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이 자신들의 고객의 이용빈도가 높은 서비스이거나 정말 좋은 콘텐츠라면 그것들을 애플TV에 탑재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리고 어쩌면 iOS 자체가 애플TV 안으로 들어가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스마트TV (별로 와닿는 단어는 아니지만) 시장에서 많은 제조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반면에 아직까지는 그 누구도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지 못했다. 그것은 애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애플이 자신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Mac OS와 iOS를 가지고 TV시장의 리더 자리도 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선봉에는 지금까지 '취미'로 위장해왔던 애플TV가 있다.
애플TV 4.3 업데이트 화면. 미국 동영상 서비스인 Vimeo 추가와 TV 프로그램 관련 추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애플TV 4.3의 업데이트 내용은 두 가지 이다. 첫번째는 iTunes Store에서 구매한 TV 프로그램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YouTube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사실은 많은 차이가 나지만) 동영상 서비스인 Vimeo를 추가한 내용이다. 그리고 업데이트 후 실제 사용을 해본 결과 펌웨어가 전체적으로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동영상을 시작하면 버퍼링을 오래 하거나 중간에 랙이 걸리는 경우가 아주 가끔 있었는데 그런것이 완전히 사라진 느낌이다.
그렇다면 이번 업데이트는 애플TV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우선, 이번 애플TV 업데이트는 iOS5와 iCloud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들과의 시너지를 얻기 위한 당연한 수순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애플TV의 스트리밍 서비스 지원은 애플TV 출시 당시부터 사람들이 원해왔던 기능이다. 이후 iCloud가 나오면서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바탕이 마련되었다. 원래는 내가 iTunes Store에서 구매했던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는 내 맥을 켜고 홈공유를 활성화 시킨 상태에서 애플TV로 봐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은 사용자가 구매한 콘텐츠는 iTunes 계정의 구매 내역을 통해서 iCloud와 연결해 스트리밍으로 애플TV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이는 애플이 앞서 발표한 iTunes Match와 유사한 개념으로 보인다). 사실상 애플TV가 맥에 종속되던 것에서 미디어 허브로서 어느 정도는 독립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맥이 없으면 반쪽짜리에 불과했던 애플TV가 iOS 기기만 가지고 있어도 큰 효용성을 발휘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에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이 애플TV 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이미 이전 업데이트에서 MLB.TV와 NBA 등의 서비스를 추가했고 이번에는 Vimeo까지 애플TV에 포함시켰다. 물론 자신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혹은 콘텐츠와의 안배를 고려해 많은 수의 앱이나 서비스를 추가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나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유지하고 '에어플레이'를 통해 애플TV를 또 다른 스크린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애플TV 내에 서비스가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것은 TV라는 매체의 특성상 사용자의 태도와는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이 자신들의 고객의 이용빈도가 높은 서비스이거나 정말 좋은 콘텐츠라면 그것들을 애플TV에 탑재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리고 어쩌면 iOS 자체가 애플TV 안으로 들어가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스마트TV (별로 와닿는 단어는 아니지만) 시장에서 많은 제조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반면에 아직까지는 그 누구도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지 못했다. 그것은 애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애플이 자신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Mac OS와 iOS를 가지고 TV시장의 리더 자리도 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선봉에는 지금까지 '취미'로 위장해왔던 애플TV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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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록2011. 8. 2. 16:49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철도 체계는 매우 정밀하기로 유명하다. 일본 철도는 열차가 단 1초만 늦게 도착하거나 출발해도 연착 혹은 지연으로 간주한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 철도의 평균 연착 시간은 약 10초. 이쯤되면 정밀이라는 단어 보다는 편집증이 더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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